[날씨] 수도권·강원 대설주의보, 최고 20cm 폭설...퇴근길 비상 / YTN

2024-01-09 23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는 서울에는 이미 2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서울은 밤 늦게까지 최고 10cm 이상의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퇴근길 빙판길 미끄럼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해주시고 제설작업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눈구름이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눈발이 점차 굵어지고 눈 내리는 지역도 점차 확대하겠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20cm 이상,

그 밖의 강원과 경기 내륙, 충북 북부, 영남에도 많게는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서울에도 최고 10cm 이상의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낮 동안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도, 광주 7도, 부산 9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눈은 오늘 밤 늦게,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차츰 그치겠고요,

영동과 충청, 영남에서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에도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폭설로 인해 교통 대란은 물론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지고 있는 만큼 차간 거리는 평소 2배 이상 유지해주시고 속도도 평소 절반으로 줄여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보행자는 낙상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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